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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원인 3대 질병(위암,대장암,고혈압), 올해 관리법 총정리

by viviewo 님의 블로그 2025. 8. 14.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상위를 차지하는 위암, 대장암, 고혈압은 생활습관, 식습관, 그리고 조기 검진 여부에 따라 발병률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식문화와 생활 패턴이 이 질병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실천 가능한 생활 관리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암 예방과 생활 관리

위암은 한국에서 여전히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짠 음식, 탄 음식,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있습니다. 한국인의 전통 음식인 김치, 젓갈, 장류 등은 발효 과정에서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있지만, 동시에 나트륨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위 점막을 자극합니다. 따라서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이하로 줄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예방을 위해 첫째, 조리 과정에서 소금과 간장의 양을 줄이고, 향신료나 허브를 이용해 맛을 보완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둘째, 고온의 불에 직접 구워 먹는 직화구이, 탄 음식은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발암물질을 생성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셋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감염 시 제균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40세 이상이라면 국가 건강검진을 통해 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조기 발견의 핵심입니다. 또한, 금연과 절주는 위암 예방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약 1.5~2배 높으며, 알코올도 위 점막을 손상시킵니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신선한 과일·채소 섭취는 항산화 작용으로 위 점막을 보호합니다.

대장암 예방과 생활 관리

대장암은 한국인에게 점점 더 위협적인 질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가공육, 붉은 고기, 고지방·저섬유질 식단이 발병의 주요 원인입니다.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을 25g 이상 확보하는 것이 예방의 기초이며, 이를 위해 현미밥, 귀리, 보리 등 통곡물과 채소·콩류를 매 끼니에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예방의 또 다른 핵심은 가공육 섭취 제한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며, 장기적으로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합니다. 따라서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은 가급적 줄이고, 대신 생선, 닭고기, 두부, 달걀과 같은 저지방 단백질원을 권장합니다. 운동도 필수입니다.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발암물질이 대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입니다. 비만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체중 관리가 중요하며, 음주와 흡연 역시 위험 인자이므로 반드시 절주와 금연을 실천해야 합니다. 검진 측면에서, 50세 이상이라면 5~10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제거하면 예방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혈압 예방과 생활 관리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 심근경색, 뇌졸중, 신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40대 이후에서 급격히 높아집니다. 예방의 첫걸음은 나트륨 줄이기입니다. 하루 2g 이하를 목표로 하며, 가공식품·외식·인스턴트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반대로 칼륨이 풍부한 식품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바나나, 시금치, 감자, 다시마, 미역 등이 좋은 예입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혈관의 탄력을 유지하고 혈압을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명상, 요가, 심호흡 같은 이완 기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면의 질도 혈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하루 7시간 이상의 숙면이 권장됩니다. 체중 감량 역시 고혈압 예방에 직접적인 효과를 줍니다. 체중을 5~10%만 줄여도 혈압이 유의미하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혈압이 정상이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측정해 변화를 체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위암, 대장암, 고혈압은 모두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성이 높은 질병입니다. 식단 조절, 운동, 금연·절주, 스트레스 관리와 같은 기본적인 건강 습관을 생활 속에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올해는 건강검진 예약부터, 나트륨 줄이기, 하루 30분 걷기처럼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세요. 건강은 한 번 잃으면 되찾기 어렵지만, 미리 지키면 평생의 자산이 됩니다.